신체상(body image)에 대한 정의는 정하는 학자들마다 다양하다. 인간의 원초적인 자아가 신체자 아이며 여기에는 신체에 대한 지각과 개념, 신체와 관련된 감정이 포함되며 신체 자아가 신체상을 형성하는 근원이 된다 하였다. 또한 신체상은 자아발달에 기본이 되고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념이라고도 하였다. 다른 연구학자는 신체상은 단지 신체 그 자체뿐 아니라 신체가 어떻게 보이기를 원하는지도 포함되는 것으로 보았고, 신체상은 항상 변화한다고 하였다. 또 신체상은 사회와 문화의 영향을 받는데 신체상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유전적인 것, 사회화, 대중매체, 문화, 인종, 동료집단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다양한 신체상에 대한 정의를 바탕으로 신체상을 자신의 신체에 대한 내적인 심상과 그 상에 대한 정서적인 태도의 총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요약하였다. 즉, 신체상은 자신의 신체 외모나 신체 기능, 신체 상태에 대해 지니고 있는 느낌이나 태도를 말한다. 신체상에 대한 여러 정의를 통해 신체상은 인지적 요소 및 정서적 요소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다. 인지적 요소는 신체 기능의 평가 및 신체의 크기, 신체 모습의 왜곡 등과 같은 신체에 대한 직접적인 지각과 평가를 의미하며, 정서적 요소는 신체상에 대한 만족이나 불만족으로 나타낼 수 있는 신체의 가치를 의미한다. 신체상을 지각적인 신체상과 태도적인 신체상으로 구분하였는데 지각적인 신체상은 자신을 얼마나 정확하게 또는 왜곡하여 지각하는 가를 의미하며, 태도적인 신체상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느낌, 평가, 행위 등을 의미한다. 요약하면, 신체상은 모든 인간이 자신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이미지로서 자신의 신체에 대하여 가지는 느낌, 태도 및 신체 부분에 대하여 느끼는 만족 또는 불만족의 정도라 할 수 있다. 신체상은 섭식장애, 자아개념 및 의복 행동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 정신적 문제로는 비만, 다이어트, 우울, 섭식장애 등의 병리적 문제들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자기 자신의 외모 및 신체에 대하여 과도한 지각과 신체상의 병리적 발달은 자살생각, 우울 또는 스트레스, 낮은 자아존중감, 섭식장애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자신의 외모 및 신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낮은 만족도는 사회적 불안과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하여 동일한 신체조건을 갖는다고 하여도 청소년마다 신체상은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신체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신체적 요인, 사회적 요인, 가족 요인, 질병 또는 외상 경험 요인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신체적 요인과 관련해서는 신체적 성숙도가 같은 연령의 또래보다 월등한 경우 신체상의 손상을 보일 수 있다. 즉 이른 초경과 비만은 신체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조숙한 여자 청소년은 늦게 성숙한 여자 청소년보다 신체만족도가 낮다. 남자 청소년의 경우 조숙한 것이 긍정적인 신체상을 가지게 하며 늦게 성숙한 남자 청소년보다 긍정적 신체상과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한다. 따라서 신체의 급속한 변화와 신체적 성숙이 신체상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 할 수 있다. 둘째, 사회적 요인으로서 대중매체를 들 수 있다. . 대중 매체의 영향은 마른 체형을 선호하게 하거나 표준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과체중으로 지각하게 하는 등 신체에 대한 사회적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외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외모에 대한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민감하여 이러한 사회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때문에 연예인과 자신을 비교하고 과도한 다이어트, 무리한 성형 등을 통해서라도 긍정적 신체상을 형성하고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가족적 요인으로는 부모의 자녀에 대한 체형과 체중에 대한 부정적 지각을 들 수 있다. 특히 어머니가 체형과 체중에 과도하게 관심을 가지고 자녀의 신체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지각하는 경우 자녀도 자신의 신체상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넷째, 질병이나 외상 경험은 부정적 신체상을 갖게 하는 요인이 된다. 질병, 수술, 사고에 의해 신체의 일부가 손상되거나 신체적 증상이 지속되는 질병을 가지는 경우 신체의 특정 부분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게 되고 이는 신체상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따라서 외상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외적으로 손상된 신체를 갖게 되거나 신체 기능의 손상을 가지는 경우 부정적 신체상을 가질 수 있다. 청소년의 신체상은 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청년기로 성장하는 과도기적 단계로 신체의 변화가 급격하며, 이러한 신체 변화는 성차와 개인차가 현저하여 신체상 형성에 더욱 예민한 시기이다. 때문에 자신의 신체 및 성장 발육이 또래와 다르거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느낄 때 부정적 신체상을 형성할 수 있다. 또 이상적 체형과 실제 체형 간의 차이로 인해 신체상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부정적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다. 청소년의 자기개념 형성에 있어 신체상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체상이 부정적으로 형성되면 대인관계나 심리적 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여러 방면에서도 청소년기의 왜곡된 신체상은 대인 관계 및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다양한 심리적 부적응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왜곡된 신체상은 인생전반에 있어서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신체상에 대한 부정적 지각은 흡연, 음주 등의 비행 행동은 물론, 성형수술, 무분별한 체중 조절에도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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